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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FE 9월 기차를 타다.

by 해준사랑 2017. 9. 9.
1시20분 기차역에도착했다. 배가고팠다. 부산어묵에서 떡볶이, 어묵(오뎅), 꼬마김밥(사먹지말자), 유부셋트(추천)를 사먹었다. 가지수 때문에 양이 많을것 같지만 배가고팠다.

기차에 올랐다. 아픈 후 기차는 정말 오랜만이다. 집에서 키보드를 잘 챙겨왔다. 노트FE에 MS키보드를 연결한다. 풍광이 좋아 그대로 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움직이는 KTX 안이라 어떻게 찍힐지 궁금하다. 조금 많이 흔들렸을건데 손떨림 보정을 어떻게 해줄지 궁금하다.

아무런 필터없이 순정 노트FE로 찍어본다. 잠깐사이 대전을 알리는 방송이 나온다.

달리는 중에도 근사하게 순간을 잡아준다. 내가 만족을 많이 느꼈던 아이폰4S 이후, 가장 만족도가 높다. G3 cat6는 정말 안타까운 선택이었다. 발열과 밧데리 광탈은 정말 나를 참을성 많은 사람으로 단련시켜주었다.

그런걸 떠나, 기차로 타고 가는 심심한 여행이 정말 좋다. 9월이라 더 좋고, 가을이라 좋다. 폰으로 사진도 찍고, 블로그에 잡담을 올리고 가벼울수 있는 하루라서 좋다.

가자. 오늘은 어디든. 가볍게 다녀오자. 책도, 음악이 없어도 작은 발걸음을 옮기자.

조금한 사진책을 사서 섭렵을 해야겠다. 가벼운 기기이지만 좀더 내가 보는 것을 담고 싶은 욕심이 든다.

만족도는 아이폰4S를 처음 접한 그날과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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